남면 연천리에 위치한 독수정(獨守亭) 앞 길가에 활짝 핀 양귀비꽃이 행인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독수정은 고려 공민왕때 병부상서를 지낸 전신민이 고려가 망하자 두 나라를 섬기지 않겠다며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은거하며 세운 정자로 이백의 시에서 따온 것으로 ‘높은 절개’를 뜻한다.
최근 담양군이 조성한 누정길의 마지막 코스로 독수정을 둘러싸고 있는 원림과 함께 멋진 경관을 자랑하며 산책길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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