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담양군 관광산업의 발전방향에 있어 발상전환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난 22일 열린 제332회 담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언대에 오른 최현동 의원은 “코로나 이후 국내 관광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경 속에서도 관광객 수가 답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현 관광정책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면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죽녹원을 비롯한 25개 지점의 관광객 수는 2020년 327만명, 2021년 318만명, 2022년 331만명, 2023년 344만명으로 3백만명을 넘는 관광객 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담양군의 통계연보를 살펴보면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열렸던 2015년 7백만 관광객을 처음으로 돌파한 후 점차 감소하여 2020년 이후에는 4백만명에서 6백만명 유지하는 수준이고, 우리 군의 대표 관광지인 죽녹원의 경우 2022년도까지 전라남도 10대 관광지에 포함되었으나, 2023년도에는 포함되지 못했다”면서 “언뜻 보면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 수가 통계 상으로는 현상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 이후 국내 관광의 매력이 재조명되어 국내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속에서 현상 유지는 곧 쇠퇴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돼다이는 군민들께서 피부로 느끼시고 하시는 말씀들이 괜한 걱정이 아닌 의미있는 통찰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방편으로 ▲담양군의 문화 콘텐츠와 관광정책의 연계 ▲죽녹원과 메타프로방스를 대체할 새로운 랜드마크 모색 ▲마이스(MICE)를 비롯한 비즈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관광수용태세 원점 재검토 등을 꼽았다.
아울러 최현동 의원은 “관광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담양군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은 무엇인지 짚어봐야 할 때”라며 “대표적인 내륙 관광도시로서의 담양군의 위상을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