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지역 분점 개설 등으로 금융 여수신 확대 및 안정
인터뷰-송진현 담양군산림조합장
“금융·임산물 제조 및 판매를 한 장소에서 할 수 있고, 이곳에 지역민과 관광객이 언제든 들려 임산물을 구매하고, 또한 이곳에 잠시 들러 지친 몸을 휴식하고 돌아 갈 수 있는, 그리고 또 찾아올 수 있는 수목정원 형 청사를 새로 건립해 우리나라 최고의 산림조합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지난 해 3월 제20대 담양군산림조합 조합장에 취임한 송진현 조합장이 앞으로 남은 임기 3년의 담양군산림조합의 비전을 담은 당찬 포부다.
취임 1년을 보내면서 열악한 금융 여·수신 환경을 극복하고 1천억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등 담양군산림조합 발전과 조합원 및 산림경영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담양군산림조합 송진현 조합장을 본지가 만났다.
▲취임 1년을 보내며, 조합장으로서 최고의 실적을 꼽는다면
무엇보다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만든 금융 여·수신 1천억 목표 달성이다. 또한 2025년, 내년의 상호금융 여·수신 금액은 1천5백억을 목표로 두고 더 열심히 달려갈 계획이다.
처음 취임하고 가장 열악했던 것이 금융 여·수신고 금액이었다. 처음부터 금융 여·수신 목표 금액을 1천억원 달성에 두고 정말 열심히 뛰었다. 그 노력이 통했는지 1천억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 금액은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금액이다. 국내 굴지의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설치 사업의 선두주자인 탑솔라(주)와 200억 규모의 금융지원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목표 달성에 정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본다.
또한 앞으로 시장 조사를 통해 광주 첨단 지역에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 여·수신고의 안정화와 확대를 이루어 내겠다.
▲조합원과 임업인 들을 위한 계획은
취임해서부터 가장 부족하게 느낀 것이 조합원 및 산림경영주(임업인 등)들의 소득 창출과 증대를 위한 교육 부족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산림중앙회 임업인 종합연수원에 지속적인 교육 위탁을 통한 선진 임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담양군이 지금까지는 농업군으로 만 인식되어 임산물 생산에 따른 교육이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조합원과 산림경영주들의 의식 변화에 따른 다양한 시도를 통해 많은 소득 창출의 기회도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기회를 만들어 조합원과 임업인 및 산림경영주들의 의식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 산림경영계획을 스스로 세우는 등 새로운 소득창출의 블루오션의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것이다.
담양군산림조합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조합원 자녀 10명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앞으로도 많은 실적과 이익을 늘려 조합원 자녀의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조합원이 공익직불금을 제대로 지급 받을 수 있는 산림경영계획를 세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 여기에다 조합원과 고객이 언제든 편하게 찾은 수 있는 조합의 금융창구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지속적인 업무역량 증가와 친절교육에 많은 공을 들여 담양군 어디에 내놔도 절대 뒤지지 않는 친절한 조합의 대명사가 되도록 하겠다.
▲남은 3년여 담양군산림조합 발전을 위한 구상은
취임 후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실시한 2023년 하반기 우수조합시상식에서 ‘산림조합금융 종합업적평가 및 산림경영지도사업’에서 각각 금상 수상의 실적이 우리 조합 변화의 큰 흐름을 만들어 준 것 같다. 지난 해 취임하면서 취임사에 공약한 담양군산림조합 최대의 경영이익, 청사이전, 조합원님을 위한 최고의 이익배당, 조합원 가족장학금 신설, 공익 직불금 받기위한 산림경영계획, 임직원 친절 교육, 전국최고의 산림조합 등을 약속했다.
이중 이룬 것도 있지만 청사이전 등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다. 새로운 청사는 서두에 언급한대로, 금융과 다양한 임업생산물 제조와 판매가 가능한 로컬의 역할이 더해지고, 급박한 현대의 삶속에서 휴식이 필요한 조합원과 고객이 언제든 찾아와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 나무 정원 형 청사를 계획하고 있다. 임기 내 꼭 이 약속을 지키도록 하겠다.
또한 이 지역의 소외된 지역민을 위한 지역의 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사업실적에 대한 지속적 흑자 달성을 노력 하겠다. 여기에다 지난해 담양군 행정과 함께 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제 전국 담양 1위 달성을 위해 개인부분 최고 성적을 낸 성과 등 ‘하면 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출자금배당 6.3% 배당, 금융 여·수신 1,500억 달성, 첨단지역에 분점개설, 수목장 건립으로 조합이익 극대화, 민관협력형 산림 신재생에너지 태양광과 풍력 유치 등 수익사업 확충으로 조합자체 자립기반 구축을 통해 전국 최고의 산림조합이 되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