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도전’ 이개호 1강 속에 무소속 이석형 후보 선전여부 관심
4월 5~6일 사전투표, 4월 10일 오전 6시~오후 6시 투표
지난 28일부터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출사표를 던진 각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아 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4명·비례대표 46명 등 국회의원 300명 선출과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17곳, 기초의원 26곳의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마감 결과 전국 254개 지역구에 21개 정당에서 총 699명의 후보자가 접수, 경쟁률 2.8대 1을 기록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이 등록해 투표용지는 51.7cm로 역대 최장이다.
정당·후보자의 기호는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다수 의석 순), 의석이 없는 정당(가나다순), 무소속(지역구·추첨으로 결정) 순으로 정해졌다.
전남에서는 10개 선거구에 3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10명과 국민의힘 10명, 진보당 6명, 녹색정의당 1명, 개혁신당 1명, 새로운미래 1명, 무소속 5명 등이다.
지난 22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전남지역에서 유일한 단수공천을 받아 4선에 도전하는 이개호(64, 민주당) 현 의원에 맞서 김유성(63, 국민의힘) 전 전남대한탐정연합회장, 김선우(58, 새로운미래) 전 복지TV 사장, 곽진오(61, 개혁신당) 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이석형(65, 무소속) 전 함평군수 등 총 5명이 국회 입성을 다툰다.
이번 선거는 전통적 민주당 강세인 지역 정서와 현역 의원 프리미엄 등을 고려할 때, 4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다만, 이개호 의원에 맞서 3연속 단수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한 이석형 후보의 선전이 관심거리이다.
지역정가는 최근 여러 여론기관의 여론조사를 앞세워 4선에 도전하는 더민주당 이개호 후보와 무소속 이석형 후보 등 2강 체제로 굳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간 표심이 극명하게 갈릴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3월28일 선거기간 개시, 4월 5~6일 사전투표, 4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담양군선관위는 4월 10일 투표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4월5일~6일(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양일간 사전투표제를 실시한다.
사전투표를 희망하는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별도의 사전 신고 없이 읍면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이용하면 된다.
사전투표를 희망하는 유권자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관내 사전투표소는 ▲담양읍=담양문화회관(1층, 현관) ▲봉산면= 봉산면사무소 ▲고서면= 고서문예회관 ▲가사문학면= 가사문학면사무소 ▲창평면= 창흥학당(1층, 다목적홀) ▲대덕면=대덕행복나눔터(1층, 다목적강당) ▲무정면= 무정관 1층 다목적 강당 ▲금성면= 금성초교 체육관 ▲용면= 용면사무소 1층 로비 ▲월산면= 월산면사무소 1층 다용도실 ▲수북면= 수북면 복지회관 1층 ▲대전면= 대전면행복활력소(1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