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면 물구십리 농촌체험휴양마을 노종남 위원장과 김현송 사무국장이 지난 달 26일 함평에서 열린 한국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 회원 한마음대회에서 전통문화공연 용마루 틀기(짚공예) 부문에서 1등 상인 ‘명인상’을 수상해 담양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날 대회는 함평군연합회 주관으로 함평자동차극장 공연장에서 열렸으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부의장, 이개호·신정호 국회의원, 전국농촌지도자회 주만종 전남연합회장, 박대조 중앙연합회장 등 내빈 및 전남 22개 시·군 2,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슬기찬 농촌지도자!’라는 주제로 농촌지도자의 선도적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매년 도에서 개최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시·군 개최로 확정돼 첫 번째 개최지로 함평군이 선정됐다. 

노종남 위원장은 “이번 한마음대회에서 명인상 수상은 비단 저 혼자만의 경사가 아니고 함께 참여한 우리 담양 100여 명의 회원들 응원 덕분에 큰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담양에 짚공예 체험을 특화시켜 보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종남 위원장과 김현송 사무국장은 올해 월산쾌걸유랑악극단을 창단하여 요양원, 노인의 날 축제 등 면단위 행사에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월산면 송정마을 주민들과 함께 ‘다듬이 공연단’을 꾸려 주민들에게 전통문화를 계승시키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