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한과명진식품(대표 박순애)가 지난 6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2천100여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지역 농업과의 연계성 및 지역사회 상생·공헌, △특허 및 신기술 개발을 통한 창의성, △경영체의 사업 경쟁력 및 신시장 개척 등 발전 가능성과 같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전문 심사위원단의 서면·현장·발표심사를 거쳐 농업의 고부가가치와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경영체 10개소를 선정해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4점을 시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담양한과 명진식품은 1973년부터 직접농사를 지은 농산물을 이용해 가내수공업을 한과제조를 시작해 1997년 전통식품으로 지정받아 설립됐다.
그 동안 가문에 전승되어 온 한과 제조기법과 남도 전통 의례음식의 기능을 전수받아 3대에 걸쳐 한과를 제조·판매하며 담양을 한과의 고장으로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한과체험학습장(코로나 이전 년 3만여명)과 민박도 운영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신제품(고소한 두부과자, 매운맛과자, 꿀건빵 등)을 개발하여 카페에서 커피에 어울리는 과자와 온라인 라이브방송을 운영하여 판매 중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인증경영체 사례를 농촌융복합산업 누리집인 ‘6차산업.com’, 유튜브 등 온라인 사이트 게시 및 우수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