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플라스틱의 역습···심각한 미세플라스틱 ‘노출’
(기획취재) 플라스틱의 역습···심각한 미세플라스틱 ‘노출’
  • 정재근·추연안 기자
  • 승인 2022.05.18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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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사용’하고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통해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전개 예정

기획취재 순서

1. 플라스틱의 역습···덜 사용하고, 재사용하는 자원순환이 답이다.
2. 키니스 장난감 병원의 소개 및 장난감 아나바다 운동 필요
3. 인천 계양구 ‘신비로운 보물가게’ 무인자동화 시스템 및 인천광역시의 자원화 정책
4. 담양을 비롯한 순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광주·전남 장난감 도서관 운영 상황
5. 지역 내 생활쓰레기 올바른 분리 배출 생활화를 위한 ‘유가보상제’시스템 도입을 돕는
  에코투게더 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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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빛문화지구 택지에 주택을 짓기 위한 건축이 한 참인 가운데 이사하면서 분리수거나 신고없이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들과 분리수거배출을 해야하는 배출장 투입구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 들이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본지는 지난해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올바른 투명 페트병 및 생활쓰레기 분리수거를 생활화하자는 취지의 기획취재를 진행했다.


특히 종량제 봉투 속에 버려져 그냥 배출된 쓰레기 중 50% 이상은 귀한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어 꼭 분리 배출을 해야 된 다는 것을 강조했다.


본지는 올해도 지발위의 지원을 받은 기획취재를 통해 담양군민의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가 완전 생활화 되어 정착 될 수 있도록 진행하려고 한다.


특히 아직도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투명페트병의 분리배출, ‘비·헹·분·섞(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고)’이 모든 가정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본지는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역신문제안사업에 ‘생활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가이드북제작’ 사업이 지발위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본지는 모든 군민이 재활용쓰레기에 대한 철저한 분리배출을 하겠다는 전 군민의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가이드 북 배포를 통해 모든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이 자리 잡을 때 까지 몇 년이 걸리더라도 이 운동을 지속하려고 한다.


생활쓰레기를 그냥 버리면 쓰레기가 되어 그냥 땅속에 묻히거나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지만, 잘 분리해서 배출하면 귀한 자원이다.


담양군은 현 최형식 군수가 재임하는 기간 동안 고집스럽다 할 정도로 지속적인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을 변함없이 꾸준하게 추진해온 결과 전국적으로 공기 좋고 깨끗한 도시라는 명성과 함께 ‘생태도시 담양’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선점했다.


그 결과 이미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으며 지금도 주말이면 담양을 찾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지역민들이 방문하고 싶은 관광도시로 그 이름을 드높여 왔다.


이에 본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차기 민선 8기에도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이 앞으로도 더 굳건히 자리 잡아 더 명성 높은 ‘생태도시를 담은 담양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다.


본지가 주도하는 ‘생활쓰레기 제대로 된 분리배출 운동’과 환경 지키기에 모든 군민이 솔선수범 해 다함께 이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앞으로 천년 담양을 책임질 미래의 후세들에게 당당한 선조로써 또한 지구를 살리는 동반자로서의 길에 함께 해주길 진심으로 당부 드린다.


 본지는 지난 해 기획취재를 통해 소개했던 성남시와 해남군 및 울산광역시의 생활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 운동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생태도시 담양’으로 전국적인 브랜드 네임을 자랑하고 있지만 담양군의 현주소는 ‘생태도시 담양’이란 브랜드 이미지만큼 군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아직 제대로 정착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생활 속 쓰레기 문제는 어느 지자체도 자유롭지 못하고 백번을 강조해도 절대 부족한 중요한 문제다. 이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모든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하루하루 실천하여 생활쓰레기를 어떻게든 줄여 자원을 순화하는 재사용 사회로 전환해 가는 것이 정답이 될 수 있다.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거나 배출된 생활쓰레기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20세기 문화의 이기로 출발한 플라스틱이 어떻게 우리생활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지 언론들은 앞 다투어  ‘플라스틱의 역습’이란 제목으로 연구보고를 담은 보도물 들을 쏟아 내고 있다.


미래 학자들은 기후위기와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앞으로 우리 인류에 대한 가장 심각한 위협적인 요소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의 지속적인 사용량 증가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야기해 위암·자폐 증 야기 등 인체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연구들도 속속 보도되고 있다.


이미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들이 바다를 떠도는 동안 서로 부대끼고 바닷물에 씻기며 엄청나게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생태계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우리들의 몸으로 다시 돌아와 안착된다.


몇 년 전 미국에서 시신 1구를 해부 했더니 장기 20곳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한 번 몸속에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은 혈액의 흐름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 나간다.


이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제는 실내 공기 중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20년 서울·경기 가정집 5곳의 실내 공기와 집 근처 야외 3곳의 공기를 채집, 비분산 적외선 분광기(FT-IR)로 크기 20㎛(마이크로미터, 1㎛=1000분의 1㎜) 이상의 입자를 분석했는데 29개 시료에서 모두 미세플라스틱을 검출했다.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은 ㎥당 0.45~6.64개(평균 2.51개)로 조사됐다.


실내공기에서는 ㎥당 평균 3개, 실외공기에서는 평균 1.96개였다. 미세플라스틱 종류는 폴리에틸렌(PE)이 가장 많았고, 실내에서는 폴리에스터와 같은 합성 섬유의 미세플라스틱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


한국분석과학연구소 (KIAST)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라 공기 중에 떠다니는 더 작은 플라스틱을 포함하면, 한 사람이 일 년에 100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한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폐기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구성은 △포장재 47%, △의류 14%, △소비재·공공재 12%, △운송 6%, △건축 자재 4%, △전기·전자 제품 4%, △기타 13% 등이다. 매년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의 약 3%가 바다로 유입되어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야기한다.


이런 사실들만 보아도 이제는 자원에 대한 재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일회용 컵 사용량은 2009년 191억 개에서 2018년 294억 개로 53.9% 늘었다.  비닐봉지 사용량은 같은 기간 176억 개에서 255억 개로 44.9% 증가했다.


여기에다 코로나 19의 감염병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그 이전 보다 훨씬 많이 발생 시켰다. 특히 택배와 배달음식에 주로 쓰이는 종이류와 플라스틱류 쓰레기량은 엄청난 증가를 보였다.


녹색연합이 2020년 9∼10월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750명) 가운데 40%가 ‘배달관련 쓰레기 대책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다회용기(재사용 용기)사용 확대를 위한 시스템 마련’이라고 응답할 정도로 우리 자신들도 쓰레기를 줄여야 하는 것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이대로 문제를 인식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날마다 발생되고 넘쳐나는 ‘쓰레기 쓰나미’를 우리 사회가 감당해가기 어렵다. 쓰레기는 소각·매립·재활용 셋 중 한 방식으로 처리된다.


소각과 매립시설은 이미 전국적으로 부족해 어느 지자체나 이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혐오시설이란 낙인 아래 신설이나 증설은 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더더욱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쓰레기 배출량 자체를 줄이는 것’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모든 자원에 대한 재사용 사회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국가적 차원의 정책을 통한 쓰레기를 줄이고 재사용 문제는 그대로 국가적 정책에 맡기더라도 우리 국민 개개인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적 노력에 대해 되짚어 보아야 한다.


스스로 하루하루 분리배출에 대한 ‘비·휑·분·섞’(비우고 휑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고)의 정확한 실천이 발생한 생활쓰레기에 대한 자원순환을 이루며 대대손손 물려줄 후손들에 대한 우리의 책임이다.


이러한 노력을 모두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가족과, 이웃과, 지역사회에 동참을 호소해 함께 나아가는 길만이 쓰레기로 몸살이 앓고 있는 이 지구를 살리는 일임을 모두가 명심할 때 비로소 기후변화와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그나마 조금의 자유를 얻을 것이다.

/(이 기획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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