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 도의원, 농업가치를 알리는 홍보·교육 확대 강조

2023-11-16     추연안 기자

이규현 의원은 3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농축산식품국, 농업기술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위기, 탄소중립 등에 공헌하고, 국민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책 마련을 도 농정 당국에 주문했다.


이날 이 의원은 “농업과 관련된 홍보·교육실적 대부분이 주요 사업에 대한 안내 또는 청년 창업농 등 특정 대상에 대한 보조사업 알리기에 치중된 현재의 농정 홍보에 아쉬움이 있다”고 꼬집으며, “청년농, 귀농인 등 농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농업가치 알리기에 나서달라”고 제시했다.


또, “각종 언론 매체에서 해마다 들쑥날쑥한 농산물 가격이 보도되면서, 마치 농산물이 물가 인상의 주범인 냥 호도되고 농업인은 각종 보조금에만 치중한다는 인식이 현재 일반 국민이 생각하는 농업”이라며 하루빨리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일 정부는 ‘농업! 우리는 살기 위해 그것이 필요하다’라는 홍보용 책을 제작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농업의 10가지 기능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며, “농도인 전남에서도 농업인 스스로가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본인의 묘비명에 농업인 아무개라고 새길 수 있는 철학이 자리 잡을 수 있게, 소관부서의 책임 있는 농정 제대로 알리기 대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혀 말했다.


이에 강효석 농축산식품국장은 “지적하신 내용을 충분히 공감하며, 우리 농업이 단순 농산물 생산·공급이라는 본연의 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리는데 관련기관, 각 시군 등과 함께 협력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